웨이팅이 가치 있는 광안리 초필살 돼지구이
돼지껍데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광안리에 있는 초필살 돼지구이를 강력 추천한다.
보통 맛집을 알아보려면 인스타그램에서 릴스나 광고형태의 사진을 보고 평가를 한 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방문한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한 집들은 웨이팅이 필수적이므로 테이블 웨이팅 프로그램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아니면 현장에서 대기 1~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광안리 초필살 돼지구이도 테이블웨이팅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하지 못하고 도착했다가 현장에서 3시간을 기다렸다.
일반적인 음식점과 술집의 차이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냥 일반 음식점 정도로 생각했다가 대기를 호되게 당했다.
술집은 술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테이블 회전율이 대체적으로 낮다.
그나마 규모가 큰 집의 경우에는 테이블 회전율이 좋지만 대체적으로 맛집이라 불리는 곳은 크기도 작고 회전율도 엄청나게 낮은 게 단점이다.
테이블 대기시간을 보고 예상대로 갔다가는 주위를 맴돌거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
초필살 돼지구이집은 돼지구이 보다는 돼지껍데기가 맛있는 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보통의 돼지껍데기와는 다르게 쫀득한 맛이 일품이고 껍데기에 칼집을 넣어서 바삭하게 구워주는 집이다.
주문을 하면 돼지껍데기는 직원이 와서 돼지껍데기에 칼집을 넣고 눌러서 굽는다.
마치 예전에 오징어구이나 쥐포구이처럼 눌러서 골고루 익게 굽는 과정을 거친다.
돼지껍데기가 오그라들고 바삭하게 구워질 때까지 직원이 반복해서 굽는 과정을 진행한다.
개인적으로 돼지껍데기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들과 아내는 바삭하고 쫄깃해서 먹기 좋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여기는 돼지껍데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돼지껍데기를 많이 먹는다.
돼지고기를 먹으면 되지 왜 돼지껍데기를 먹는지 이유를 알아보니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한다.
돼지껍데기에 콜라겐 성분이 많아서 피부에 좋아서 그런지 여성분들이 많은 이유 중의 한 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돼지껍데기는 술 안주로도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 가격에 비해서는 가성비가 좋지 않은 안주이다.
돼지껍데기는 맛있기는 한지만 오랫동안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은 아깝기도 하다.
돼지껍데기를 먹고 돼지고기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돼지고기는 일반 돼지구이집에서 파는 고기랑 별반 다른 점이 없어 추천하지 않는다.
요즘은 돼지고기도 꽃삼겹살, 숙성 삼겹살, 솥뚜겅 구이 등 다양한 돼지구이가 많아서 차별화가 되지는 못했다.
돼지껍데기로 술 한잔하려면 광안리 초필살 돼지구이를 추천한다.
돼지껍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테이블 웨이팅으로 예약을 하더라도 술집인 것을 감안하여 대기 시간을 계산하기를 바란다.
웨이팅 시간이 길어지면 밤 10시에 돼지껍데기를 먹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