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계엄령 회의 뒤편, 조용히 흐르는 롯데리아의 일상

정보사령관들과 연대장급들이 안산 롯데리아에서 비상계엄 관련 논의를 하였다고 한다.

 

군대 짬밥이 먹기 싫어서 햄버거를 사 먹으러 간 건지 아니면 정보사라 정보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 갔는지 모르겠다.
근처에 식당들도 많고, 모일 곳도 많은 데 하필 애들이 많이 가는 롯데리아는 왜 갔을까?

 

비상계엄 롯데리아

 

카더라 소식에 의하면 미국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비상계엄에 관한 내용도 사전에 미국이 알고 있고, 이를 경고하려고 고위급들에게 연락도 했다고 하는데 쌩깠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군인 출신 아재들이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으면 의심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건지,
아니면 롯데리아가 시끄러워서 도청의 염려가 없어서 인지 모르겠다.
이런 저런 일도 아니면 단순히 누군가 롯데리아 햄버거가 맛있다고 주동해서 먹으러 갔을 수도 있다.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

 

군 고위 장성들이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면, 근처에 부관이나 운전병이 상황 대기를 하고 있을텐데…
아니면 이들에게 조차 보안 상 숨기기 위해서 단독으로 행동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에게 중요한 건 비상 계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무슨 햄버거를 먹었냐가 더 중요할 듯 하다.

 

무슨 햄버거인지 소문만 나면 롯데리아는 계엄버거로 대박을 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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