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봄의 여왕과 함께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매년 5월이면 울산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이 개최가 된다.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장미 축제는 5월의 여왕 ‘장미’의 화려한 모습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더운 울산의 날씨를 맞으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미리 방문했다.
장미축제가 시작 전이라 입장이 안되거나 무료 입장일 줄 알았는데 장미축제가 개최되는 장미원은 상시 입장료를 받는 곳이었다.
축제 시작 전에도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지불하고 장미원으로 들어가야 한다.

 

봄의 여왕과 함께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울산 장미축제 관련 사항

– 기간 : 2025년 5월 21일(수) ~ 25일(일), 총 5일간 진행
– 장소 : 울산대공원 장미원 및 남문, SK광장 일원
–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4세 미만, 65세 이상, 장애인 등 무료)
– 주차 요금 : 울산대공원 공영주차장 주차(무인 정산)

 

평일이라 그런지 방문객들이 적어서 장미꽃을 감상하기가 너무 쾌적한 환경이었다.
하지만 울산의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한 낮에는 돌아다니기가 너무 힘들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에 강렬한 햇살이 내리쬐는 장미원에서 장미를 감상하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였다.
일찍 관람을 나온 사람들도 한 낮의 그늘에서 쉬어가는 모습에서 울산의 날씨를 새삼 느꼈다.
장미 축제가 시작되는 주말에는 많은 방문객들로 아름다운 장미꽃을 감상하기가 힘들 것 같았다.

 

봄의 여왕과 함께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쉼터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서는 265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장미원은 중앙 원형분수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꾸며져 있고, 큐피드의 정원(지순한 사랑), 비너스의 정원(미와 사랑), 미네르바의 정원(믿음과 지혜) 등 각기 다른 테마정원에서 다양한 장미와 원예미를 감상할 수 있다.
원형 분수를 중심으로 300만 송이 장미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울산 장미축제 분수광장

 

특히 다양한 종류의 색깔을 가진 여러 종류의 장미들이 어울러져 장관을 이루었다.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장미가 있는 줄은 장미 축제를 방문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각각의 장미마다 독특한 색깔과 향기를 자랑하면서 5월의 여왕 장미를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행사였다.
장미원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포토존과 테마정원에서 사진 찍기도 좋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였다.
여름이 시작되는 날씨라 햇볕이 따가운 것만 빼고는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노랑색 장미꽃

빨강색 장미꽃

분홍색 장미꽃

 

봄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전하는 화려함과 은은한 향기에 취해 하루를 보내고 왔다.
도시의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오감을 만족 시켜 줄 특별한 힐링 여행이 될 것이다.

 

장미축제를 즐겼다면 울산대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도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울산의 또 다른 자연 명소로, 장미축제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코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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