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동한마음아파트 경매 입찰가 분석
경매 관련 조사를 하다가 눈여겨본 아파트가 있어서 관심을 분석을 해 보았다.
공시지가 1억 미만인 조금 오래된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수요가 있어서 제법 거래가 되는 아파트였다.
감정가가 155,000,000원인 2023타경 107671 김해 대동한마음타운 3층 아파트인데 2차에서 감정가보다 비싼 162,655,00원에 낙찰이 되었다.
감정가 대비 105% 수준이었는데 차순위 입찰자와 차이가 거의 2천 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무엇인가 이상한 생각과 함께 경매 입찰가에 의문이 들었다.
주변 시세에도 이 가격에는 살 수 있는데 굳이 비싼 가격에 경매로 낙찰을 받았을까?
낙찰자는 잔금 납부 전에 시세를 알아봤는지 몰라도 결국은 잔금을 미납하고 보증금 1천 2백 만원을 날렸다.
경매 물건은 이후에 재경매에 들어가서 3차에 다시 낙찰이 되었는데, 이전 금액보다 더 높은 171,550,000원에 낙찰이 되었다.
이번 경매 낙찰가는 차순위 입찰자의 가격보다 3천 만이나 비싼 가격에 낙찰이 되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낙찰가였다.
앞서 1억 6천에 낙찰된 물건이 잔금 미납으로 재경매가 되었는데 앞선 낙찰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낙찰이 되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경매에 나온 물건은 3층이고 내부는 보지 못해서 모르겠는데(사람이 살고 있다.) 외부는 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런데 샷시포함 올수리에 8층의 가격이 1억 8천(네고가 가능한지 모르지만…)에 나와 있는데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경매 물건을 파악하려면 반드시 임장을 가야한다.
임장을 가서 해당 물건과 정보를 알아보고 분석을 해야 수익이 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잔금이 미납될지는 모르지만 이런 높은 가격에 낙찰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입찰자가 초보이거나 아니면 경매컨설팅을 통한 낙찰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경매는 위험 부담이 크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입찰 보증금을 날릴 수도 있고, 낙찰 후에 수리비가 많이 들어갈 수도 있고, 미납 관리비가 많은 경우도 있다.
경매에 참여할 경우에는 반드시 시세를 조사하고, 직접 현장에 가서 확인을 하고, 주변 부동산에 문의를 해보기를 바란다.
권리 분석과 미납 관리비, 예상 수리비, 취득세 등을 확인하고, 또 확인 후에 입찰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세상에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경매는 부동산에 싸게 구입을 해서 비싸게 파는 매매 방법이다.
경매도 남들 따라 유행처럼 뛰어 들어다가 손실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주식보다는 안전한 자산이 부동산이기에 초보자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