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홍수 속에서 1%만 읽고 99%를 깨닫는 법

추석연휴에 전자책으로 읽은 “1%를 읽는 힘”은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책처럼 술술 읽혀져 나갔다.

 

이 책은  주식이나 경제에 관해서 기본적인 개념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네이버블로그 메르님이 지은 책인데 네이버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을 모아서 만든 책이기도 하지만 책 내용이 정말 통찰력이 깊다고 생각한다.

 

왠만한 금융과 경제적인 경험을 가지지 않으면 안되는 세계의 정치, 경제, 금융적인 흐름을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책이다.

 

저자의 내용을 보면 마치 바둑 9단의 수읽기를 보는 것처럼 글의 깊이를 생생하게 느낄 수가 있다.

 

예전에 읽은 카오스의 이론 중에서 “북경 나비의 날개 짓이 뉴욕에 폭풍을 불러온다”는 것처럼 하나의 결과는 수많은 연관적인 흐름에서 발생하고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목표일 것이다.

각종 뉴스와 그 안에 있는 숨겨진 의미를 파악한다면 그 이후의 사건을 예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신이 아닌 이상 예측은 힘들 것이다.

 

예측을 통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커다란 힘, 이것이 1% 읽는 힘이다.

 

 

노안이라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아내가 사준 아이패드이다.

아이패드는 예전에도 사용을 했지만 전자책으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최근에는 “밀리의 서재”처럼 구독으로 전자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한 것 같다.

특히나 전자책의 글자를 큼직하게 해 놓으니 읽기도 쉽고 눈도 피로가 덜 한 것 같다.

 

예전에는 E-Ink를 사용한 타블렛이 책과 흡사한 형태로 많이 나왔는데 아이패드로도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좋은 세상에 사는 것 같다.

 

하지만 책의 손맛이 없으니 조금은 아쉽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