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은 골프의 18홀처럼 마지막인가?
요즘은 골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골프연습장에 가더라도 나이가 좀 든 사람들이 골프를 즐겼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골프를 많이 즐긴다.
스크린골프의 확산으로 인해 골프도 하나의 놀이 문화인지 몰라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스크린 골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인생도 이렇게 골프의 18홀처럼 퇴직으로 다가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처음 취업했을 때는 골프의 첫 홀처럼 긴장되고 떨리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홀이 지날수록 여유도 생기고 잘 하려는 노력도 한다.
대체적으로 40대에 들어서면 이제는 골프 9홀을 돈 것처럼 후반전에 대비한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50이 넘어 60에 이르면 이제 골프의 마지막 18홀처럼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게 된다.
조금만 잘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만 실수만 하지 않아도 스코어가 잘 나왔을텐데, 마지막 18홀에 가면 왠지 골프가 잘되는 게 아쉽다.
하지만 18홀이 끝나고 아쉬움만 남겨둔 채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퇴직도 마찬가지도 이제 18홀을 앞에 두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음 18홀에 기대감과 설레임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골프만큼 퇴직 전에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면 퇴직 후에도 뭐든지 할 자신이 생길 것이다.
골프와 인생이 비슷한 것은 시간과 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