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학교의 숨겨진 현실 이야기의 시작
지방 대학교 현실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사항이다.
하지만 지방 대학교 마다 저마다 처해 있는 상황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는 향후 10년 이후에 많은 대학이 몰락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서 매년 줄어드는 학생 수에 비해서 남아도는 대학은 당장은 없어지지 않겠지만 재정적 위기는 다가올 것이다.
지방 거점 국립대를 포함한 국립대의 경우에는 그나마 재정적 지원이나 사업 등으로 영위할 수 있겠지만 사립대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지금도 대부분의 지방 사립대들이 모집 정원의 미달 사태로 인해서 재정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대학의 기능도 상실하고 있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취업에 용이한 학과를 제외하고는 순수 학문은 물론 문과 계열과 공대 계열의 경우에도 무너지고 있다.
지방 사립대학들이 대부분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고, 학교 법인의 경우에도 재정적 여력이 있는 대학은 그나마 나은 버틸 것이다.
[클릭[ https://youtu.be/HevnktuiIQw?si=A8hQBaZ8s37kGVEh
재정난 사립대가 스스로 폐교가 가능하도록 한 “사립대 구조개선법”도 국회를 통과하였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립대를 학교 법인이 폐교가 가능하도록 하고 대학 청산 후 남은 잔여 재산 15% 설립자에 준다는 내용이다.
정부에서 인위적으로 폐교를 하면 지역 사회 및 동문 등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생각하고 알아서 결정하는 것이다.
재정난 사립대 스스로 폐교 가능해진다… ‘사립대 구조개선법’ 국회 통과
[클릭] https://v.daum.net/v/20250724174633869
지방의 사립대는 학생 수가 부족해지니 정부 사업(클로컬대학, 라이즈사업 등)에 매달리고 있지만 이 또한 상황이 좋지는 않다.
클로컬대학 사업은 예산으로 살아남을 대학을 정해준다고는 하지만 정부에서 요구하는 사업의 수위를 맞추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지방 대학교의 클로컬 사업 계획을 보면 장미빛 미래로 포장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다.
사업에 지정이 되더라도 문제이고 지정이 안되더라도 문제인 계륵 같은 사업인 것이다.
그나마 국립대의 경우에는 연구 인프라와 사업을 위한 기반 시설이 낫지만 지방 사립대의 경우에는 사업을 수행하기도 벅차다.
지방대학 육성 정책인 “라이즈사업”의 경우에도 국립대학 중심으로 운영이 되며 지방 사립대의 경우에는 사업의 인프라조차도 부족하다.
관심 있는 지방 사립대 홈페이지에서 학과에 들어가서 교수를 한번 살펴보기를 바란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교수라고 표기된 사람들 중에서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교수가 몇 명이 될지 살펴보기를 바란다.
일반적으로 드라마에 나오는 교수의 숫자는 2~3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교수가 아닌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연구하는 교수가 없으니 국책 사업이나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가 없고, 대학원생 조차 없으니 연구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이다.
소중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냉정하게 지방 대학의 현실을 한번 살펴보기를 바란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대입 상담에 나오는 대학의 이야기가 전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