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사카 현지인이 추천하는 고베 소고기 맛집

오사카에 있는 지인과 라인 메신저로 하루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지인은 오사카 현지 사람이라 한국어는 공부하고 있는 수준이라 가끔은 번역기로 이야기를 한다.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니 번역기 언어라 그런지 뭔가 매끄럽지 못하고 말투가 기계어에 가깝다.
대화에 따라서 한국어를 능숙하게 쓰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말도 안되는 이상한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한다.
나도 한 번씩은 한국어를 일본어로 번역기를 돌려서 대답해 주는데 맞는 지도 모르겠다.
언어는 생활 습관과 지역에 따라서 어휘도 그렇고 흐름도 다르기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는 통한다.

 

오사카에서 일하는 지인이 오늘은 “고베”로 바람도 씌고 놀러 갔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사카에서 “고베”까지 자동차로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일본에 갔을 때도 “고베”는 가보지 못했다.
솔직히 “고베”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고베”라는 지역 자체를 알지 못한다.

 

지도로 보니 바다가 바라 보이는 지역이 “고베”인 것 같은데 부산으로 치면 영도 지역 정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한번씩 “고베”의 소고기 이야기를 하던데 지인은 주로 스시와 소고기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아내의 이야기로는 일본 음식은 밑 반찬이 없어서 음식 자체가 심플하고 깔끔하다고 한다.
고베에 간 지인이 보내준 “고베 소고기집” 사진은 일본의 고급스러운 고기집으로 보였다.

 

오사카 현지인이 추천하는 고베 소고기 맛집

오사카 현지인이 추천하는 고베 소고기 맛집 메뉴

 

소고기를 먹기 전에 식전으로 나오는 소고기 스시는 고급스러우며 정성이 담긴 예술처럼 보인다.
고급 식당에 가면 식전 에피타이즈로 나오는 음식처럼 보일 정도로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나 보인다.

 

오사카 현지인이 추천하는 고베 소고기 맛집 소고기 스시

 

소고기의 모습도 마치 큐카츠처럼 보이는 게 겉은 숙성 시킨 듯한 느낌이 나고 속은 빨간 고기가 신선해 보인다.
고기를 굽지 않고 스테이크처럼 주문을 하는 형태인 것 같은데 반찬이 없는 것이 서양식 스테이크 요리처럼 보인다.
여기는 고급 등급을 1A~5A로 표기를 하는 것 같은데 지인이 시킨 소고기는 등급이 5A급 소고기라고 한다.

 

오사카 현지인이 추천하는 고베 소고기 맛집 스테이크

 

오사카에 오면 고베 소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매번 이야기를 한다.
스테이크처럼 맛있게 보이기는 하는데 소고기는 미국을 가던 일본을 가던 맛있지 않을까.

스시와 소고기가 맛있다는 이야기에 일본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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