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사람과의 관계는 간격 유지가 필요하다

어렸을 때는 친구나 가까운 사람에 대한 신뢰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다. 

 

대학생활을 하고 직장생활을 거치면서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나이가 들기까지는 의심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대가를 치루고 난 이후에 사람에 대한 믿음은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린다.

 

돌아서면 적이라는 말”을 대학 때부터 많이 들었다.

 

당시에만 해도 배신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왜 저런 말을 할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고 나이가 들면서 가까이 지내는 사람에게 철저하게 뒤통수를 맞으면서 깨달았다.

 

사람은 절대 믿을 게 안된다. 이런 사람은 빠른 손절이 최선이다.

 

주위에도 가면을 쓴 사람과 선한 사람들이 섞여 있다.
하지만 가면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자신에게 결정적인 불리함이 나타날 때 본색이 드러날 것이다.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는 적당히 선을 유지하면서 지낼 필요가 있다.
친하다고 해서 속까지 다 보이면 나중에서 그 속을 발라낼 지도 모른다.

옛말에 “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을 새겨야 한다.

 

고슴도치는 가시가 있어서 추운 날씨에 같이 붙어 있으면 가시에 찔린다고 한다.

하지만 적당한 가시 간격을 유지하면 가시에 찔리지도 않고 온기를 전할 수가 있다.

 

사회생활에서도 사람과의 관계는 적당한 선을 그으면서 생활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단칼에 짤라 내는 냉정하고 이기적인 행동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히려 더 편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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