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세계프리미엄아웃렛에서 만나는 블루보틀 2호점
부산 신세계프리미엄아웃렛에 블루보틀 2호점이 오픈을 했다고 한다.
민락 1호점 개점에 이어서 신세계프리미엄아웃렛에 2호점 개점으로 블루보틀의 커피맛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블루보틀 민락 1호점은 수영강을 바라 보는 위치에 있어서 아름다운 View로 소문난 곳이다.
한때는 오픈런을 해야 최고의 View와 어울리는 커피를 즐길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오픈런도 많이 사라진 것 같다.
특히 블루보틀 1호점인 민락점은 교통편이 불편하고 주차장이 없어서 접근성이 좋지 않다.
여기를 가려면 신세계 백화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거나 주위에 다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야 한다.
근처에 주차장도 없는 위치라 걸어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부산 신세계프리미엄아웃렛에 생긴 블루보틀 2호점의 경우에는 새단장한 South 아웃렛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 쉑쉑버거와 나이키 매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쉬우며 나이키 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블루보틀을 이용하고 있다.
블루보틀에서 유명한 커피라고는 놀라 밖에 몰라서 항상 블루보틀을 가면 “놀라”를 시킨다.
미국 여행 때 블루보틀에서 “놀라 라떼”를 시켰는데 한국에는 “놀라 라떼”라는 메뉴 자체가 없다.
아내가 미국에서 마신 “놀라 라떼”의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항상 이야기를 하던데, 한국과 미국의 메뉴가 다른 듯 하다.
블루보틀 상징인 파란색 물병을 보면 이미지가 고급스럽게 보인다.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닌 지니의 요술램프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는 파란색 물병은 인상적이다.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이유가 파란색 물병 이미지처럼 블루보틀이 고급스럽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블루보틀의 인테리어 또한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스타벅스의 이미지가 커뮤니케이션적이라면 블루보틀의 경우에는 고급적이고 사무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내부 테이블이나 의자를 보아도 오래 앉아있기에는 힘들 정도로 딱딱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성수동 블루보틀이나 여기 블루보틀이나 딱딱한 나무의자가 아니면 대리석 돌바닥에 앉게 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카페의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는데 한국만 유독 딱딱한 가구를 썼는지는 모르겠다.
전기 콘센트도 존재하지 않고 딱딱한 의자나 대리석 바닥에 앉아서는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블루보틀에서는 이제까지 “놀라” 밖에는 마셔보지 못했다.
“놀라”와 “놀라 플로트”라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커피가 시그니쳐라고 하던데 블랜드 오레나 싱글 오리진의 맛은 어떨지 모르겠다.
놀라 커피의 경우에는 따뜻한 음료는 큰 사이즈가 없고 아이스만 큰 사이즈가 있다.
가격적으로도 싸지 않은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유가 희소성 때문이지 않을까?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비싼 가격만큼 맛을 보장해 준다는 뜻인지 모르겠다.
미국 여행에서 마신 “블루보틀 놀라 라떼” 때문에 블루보틀에 방문할 때마다 시키는 커피는 “놀라”이다.
“놀라 라떼”가 아니라 “놀라”라는 커피 메뉴던데 커피 맛은 무엇인가 2% 부족한 맛이다.
부드러운 커피 맛이면서도 라떼도 아니고 오히려 싱거운 맛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지 쉽다.
라떼도 아닌 스타벅스의 플랫화이트와 비슷한 맛처럼 느껴지던데 라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맛이다.
부산에도 블루보틀 커피점이 생기고 있는데 서울에 비해서는 유명 커피점을 찾기가 어렵다.
전포동 카페거리나 광안리 해변가에 블루보틀이 생기지 않고, 접근이 어려운 민락동이나 신세계프리미엄아웃렛에 생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블루보틀”에 이어서 캐나다 커피전문점인 “팀홀튼”도 부산에 오픈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