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갤럭시 버즈3 헐값에 구매하기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많이 주는 무선이어폰이 헐값에 중고거래 사이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행사 기간에 구매를 하면 주는 사은품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
무선이어폰의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는 세상에서 모두들 하나씩은 무선이어폰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쓰던 무선이어폰이 있는데 사은품으로 무선이어폰을 주니 중고거래 사이트에 헐값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
며칠 전에 아들이 오래된 버즈가 전화 통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해서 무선이어폰 가격을 보니 20만원 대를 호가한다.
삼성스마트폰과 호환이 잘되는 것이 갤럭시 버즈라 알아보고 있다가 인터넷 기사를 하나 보았다.
신상 이어폰 ‘당근’서 반값에 팔리는 까닭
[클릭]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56381?sid=101
제품 가격이 21만 9천원인 갤럭시 버즈3 미개봉제품을 9만원에 판다는 기사였다.
당근마켓에서 실제로 이 가격에 파는 지 알아보기 위해서 당근마켓에서 버즈3를 검색하니 정말 9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8만원, 7만원까지 미개봉 제품이 판매되는 사실을 알고 알림 설정으로 당근마켓에서 버즈3 낚시질에 들어갔다.
불과 30분도 안되어서 8만원에 갤럭시 버즈3 미개봉품을 판다는 알람이 울렸다.
판매자에게 채팅을 통해서 구매 의사를 밝히고 제조년도를 물었더니 아무런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
당근마켓 등의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사기가 많기 때문에 경계심에 그렇다고 치더라도 사람 따라서 골라서 판매를 하나 싶었다.
갤럭시 버즈3 제조년도를 물어본 이유는 아들이 작년에 생산된 갤럭시 버즈3는 불량이 많다는 것이었다.
8만원에 판매한다는 판매자 2명에서 구매 의사를 밝혔지만 답변이 없어서 보니 예약이 되어 있다고 메세지가 왔다.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항상 물건을 구매할 때는 조급하면 안된다.
갤럭시 버즈3를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언제든 있을 것이고 매물은 언제든지 나올 것이라는 생각하였다.
잠시 후에 갤럭시 버즈3 미개봉 제품을 7만원에 판다는 알람 소식이 울렸다.
판매자와 즉시 채팅을 통해서 구매 의사를 밝히고 판매자에게 가겠다고 연락을 했다.
다행히 판매자는 집 근처에 있는 사람이라 쉽게 접촉을 하였다.
판매자에게 물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바닥에 있는 제조일자도 꼼꼼히 확인을 하였다.
판매자는 젊은 MZ세대였는데 스마트폰을 구매하니 사은품으로 주어서 당근 마켓에 판매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물론 새 제품을 꼼꼼히 확인한 후에 시원하게 계좌로 7만원을 쏘아주었다.
당근마켓에 아들이 보던 새 책들을 헐값에 판 기억은 있지만 직접 구매하기는 처음이었다.
중고 거래 사이트는 사기가 하도 많아서 될 수 있으면 중고 물품을 사지 않으려고 했는데 기사를 보고 헐값에 구매를 하였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신뢰를 가지고 거래를 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인데 항상 거짓과 사기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갤럭시 버즈 3 사진을 아들에게 보내주었더니 기뻐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저렴한 가격에 새 제품을 구매했다고 생각하니 “당근마켓” 지름신의 유혹에 빠지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