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구름 속으로 양산 원동매화마을 봄나들이
겨울의 차가움이 채 가시지 않은 2월 말부터 3월 초,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서는 매년 특별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하얀 눈이 내린 듯 온 마을을 뒤덮는 매화꽃의 향연, 바로 ‘양산 원동매화마을’의 계절입니다.
매화의 천국, 양산 원동면 원동매화마을
원동매화마을은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표 매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약 30만 평의 넓은 부지에 60만 그루 이상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이 오면 온 산과 들이 하얀 매화꽃으로 뒤덮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양산 원동 매화의 특별함
원동매화가 특별한 이유는 그 아름다움 뿐만이 아닙니다.
이곳의 매화는 일반적인 매화보다 꽃잎이 크고 화려하며,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더욱 진하게 퍼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낙동강을 바라보는 언덕을 따라 조성된 매화 단지는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여, 매화꽃과 함께 원경의 산과 하늘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양산 원동매화마을 방문 팁
원동매화마을을 방문한다면 몇 가지 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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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방문 시기 : 매화는 보통 2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3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날씨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개화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올해는 추위로 인하여 3월 말이 절정을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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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 가능하면 대중교통(기차)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기차표가 거의 대부분 매진이므로 미리 예약을 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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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관광지 : 원동매화마을과 함께 양산의 다른 명소인 통도사나 천성산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매년 시간이 되면 원동매화마을을 방문합니다. 올해에는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길어져 매화꽃이 늦게 개화가 되고 있습니다.
원동매화마을에서 끝없이 펼쳐진 하얀 매화꽃 물결과 그 사이로 스며드는 봄 햇살, 그리고 은은하게 퍼지는 매화향기는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낙동강을 끼고 매화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며, 기차와 어우러진 포토샷은 여러분의 인생샷이 될 것입니다.
매화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