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학교의 숨겨진 현실 수시모집 비율
202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이 9월 초에 진행이 된다.
수시모집의 경우에는 대학마다 6장의 원서를 쓸 수 있고, 과학기술특성화 대학까지 포함하면 10곳이 넘는 곳에 원서를 쓸 수 있다.
대학 서열화에 따라서 이미 학생의 성적에 따른 대학은 정해져 있을 것이다.
대학 입시 상담회에 갔더니 고등학교 진학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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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당연히 인서울 할 줄 알았다고..
2학년 때가 되면 지방 국립대는 갈 줄 알았다고..
3학년 때가 되면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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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는 대학에 따라서 다양한 전형과 교과별 반영 점수 등으로 복잡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입시설명회나 별도의 대학 입시 전형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이해하기도 어렵고 복잡한 입시가 수시이다.
정시의 경우에는 수능 시험 성적 순으로 합격을 예측할 수 있지만 수시의 경우에는 대학별, 전형별로 분석하기가 쉽지 않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하여 지방 대학의 경우에는 최대한 수시에서 많은 인원을 모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방 국립대 조차 정시 모집 비율을 줄이고 수시 모집 비율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감소에 수시모집서 승부 보려는 지방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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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학교들이 수시 모집 비율을 높이려는 이유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서 학생을 선점하기 위한 방편이다.
인서울대학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수도권 대학으로 쏠림은 가속화되고 지방 대학은 모집 인원 미달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 대학의 고육책으로 수시 모집 비율을 국립대의 경우에는 80%가 넘게 모집하고 지방 사립대의 경우에는 90%~95%까지 늘리고 있다.
이들 대학이 수시 모집 비율을 늘리는 이유는 수시로 모집 인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수시의 미달 인원을 정시로 넘기려는 것이다.
어차피 지방 사립대의 경우에는 수시에서 미달이 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최대한으로 인원을 확보하고 정시로 넘기는 것이다.
어차피 정시 모집 인원을 늘리나 수시 미달 인원을 합치나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없다.
정시 인원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추가 모집까지 가서 미등록 인원을 줄이려는 계획이다.
수시 모집의 미달이 현실화 되니 국립대부터 수시 모집 인원을 채우고 서열화 된 대학별로 모집 인원을 채우게 된다.
학생 수라는 파이는 한정되어 있으니 서열화된 대학부터 학생 수를 나누는 구조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매년 차이라면 점차 지방 국립대에서 수시 모집 비율을 80% 이상으로 해마다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 국립대의 수시 모집 비율의 증가는 지방 사립대의 미달 사태로 이어진다.
지방 사립대의 경우에는 수시에서 미달을 고려한 상황이라 최대한 인원을 충원하려고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취업에 유리한 인기학과(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과 자격증을 주는 메디컬 계열을 제외하고는 6대 1의 수시 모집 한계를 넘기 힘들다.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대학을 가는 시대이다.
이제는 어느 대학을 가느냐의 문제일 뿐이지 대학을 못 가는 시대는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