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강의 만두와 볶음밥, 중식의 정수를 맛보다
네이버 유명 블로거(경제 분석)이신 메르님이 이야기하신 중화요리 전문점이라 신뢰(?)를 가지고 방문한 양자강
메르님이 만두와 볶음밥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2개의 메뉴가 유명한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머리 속에서 맛을 음미하면서 찾아갔다.
원래의 양자강은 금정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메르님 말로는 아들이 주방장이었는데 따로 독립을 해서 차렸다고 했다.
이 집은 군만두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군만두는 한번 쪄서 단백한 맛을 만들고, 찐 만두를 튀겨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를 만든다고 한다.
기장 시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양자강은 차가 없으면 찾기도 힘든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런데 보기보다 사람들이 많이 자리를 잡고 있고, 점심시간에는 웨이팅도 해야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서 방문을 했는데, 바로 옆자리에 나이가 조금 드신 품위 있는(?) 분이 메르님 같이 보였다.
일단은 목적대로 군만두와 볶음밥을 시켰고, 아들과 나눠 먹으려고 간짜장 곱빼기를 시켰다.
군만두는 보기에는 파는 군만두처럼 보였는데, 정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일반 기름에 튀긴 군만두와는 다른 듯 했다.
가격에 비해서 양이 작은 게 흠이었지만, 맛은 구포 금룡의 군만두와 비슷하다고 아내가 이야기를 한다.
볶음밥은 정말 기름기가 적고 고슬고슬한 밥맛이 일반적인 볶음밥과는 다른 신선한 맛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재료들도 신선한 맛이었다.
중화요리가 기름기가 많고,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한 반면에 여기 요리들은 일식 요리처럼 깔끔한 맛이라고 할까…
다음에는 군만두를 더 시켜서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