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생애 최고의 인생 축제 – 더파워풀

대학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은 인생 최고의 공연 “더파워풀”

 

아내와 함께 2달 전에 예매한 “더파워풀” 공연을 보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으로 출발을 했다.
아들의 기숙사 문제로 서울에서 일을 처리하고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가기 위한 계획으로 부산에서 아침에 출발을 하였다.
아들의 기숙사 문제로 시간이 늦어져서 거의 오후 5시에 인천으로 출발을 하였는데 모르는 초행길에 교통 정체는 심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인스파이어 근처까지 도착을 했는데 네비게이션은 도대체 어디로 안내를 하는지 모르겠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였는데 돌아 돌아 겨우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보이는 주차장에 운이 좋게 주차를 하였다.
사람들이 움직이는 곳으로 따라서 이동한 끝에 공연 시작 5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입장에 성공을 하였다.
원래 계획은 2~3시간 전에 도착을 해서 굿즈도 보고 사진도 찍고 둘러보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꽝이 되었다.

 

“더파워풀” 공연은 아내와 20년 만에 처음 보는 공연이라 비용이 들더라도 R석 예매를 하였다.
입장 시간에 맞추어서 들어갔더니 이미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은 엄청난 사람들도 가득 차 있었다.
이런 벅찬 감동은 대학 생활 이후로 처음 느껴보는 감정으로 떨리는 마음으로 입장을 하였다.

 

생애 최고의 인생 축제 - 더파워풀 준비

 

공연 시작부터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사람마다 공연의 내용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나는 크게 “더파워풀”은 1, 2, 3부로 구성된 느낌을 받았다.
1부는 전통과 현대의 음악의 조화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해주었다.
과거의 아픈 사건과 현대의 비상 계엄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문제를 시각과 청각으로 표현을 해 주었다.

 

생애 최고의 인생 축제 - 더파워풀 알리

생애 최고의 인생 축제 - 더파워풀 아픔

 

2부는 김어준과 특별하게 참석해준 정청래, 이원종, 김미화 등과의 토크쇼 형태로 진행이 되었다.
내란 사태로 인한 김어준의 심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현재의 김어준과 과거의 자신에 대한 내용으로 토크를 진행하는 형식이었다.
그리고 참석한 정청래, 이원종, 김미화 등과도 내란 사태과 대통령 선거에 관한 토크를 나누었다.
마음 아픈 사실은 내란 사태로 인하여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도 받았지만 김어준 자신도 이석증이라는 병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애 최고의 인생 축제 - 더파워풀 김어준출현

생애 최고의 인생 축제 - 더파워풀 김어준 토크

 

3부는 내란 사태로 인한 국민들의 마음을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준 멋진 무대였다.
개인 가수들과 DJ들의 주도하에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이 마치 축제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내란 사태로 인한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생애 최고의 인생 축제 - 더파워풀 DJ 공연

더파워풀 축제 공연

더파워풀 강산애

 

예정보다 공연 시간이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의 감동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이어져 왔다.
대학 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진정한 어른들의 축제였다.

 

더파워풀 기념티셔츠

 

“더파워풀” 공연 관람에 오신 분들은 대부분이 4050세대는 과거에 대한 아픔을 많이 가지고 있는 민주화 세대이다.
이들에게 “더파워풀” 공연의 과거로의 회상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멋진 공연이었고 생각한다.

 

내 인생에 있어서 “더파워풀” 공연은 최고의 공연이었다.

마지막에 연출자 “탁현민”과 얻어 걸린 기념 촬영은 부산에서 인천까지 온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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