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보수동 책방 골목에 있는 책모양 건물

부산의 오래된 골목 중 하나인 보수동 책방 골목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곳이다.
헌책방의 향기, 골목 특유의 정취, 그리고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까지… 이곳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곳이다.
보수동 책방 골목의 과거를 기억하는 50~60세대는 아련한 추억의 향수로 기억될 곳이다.

 

이곳에 ‘아테네 학당’이라는 책 모양의 건물이 등장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건물은 라파엘로의 명화 ‘아테네 학당’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으며, 책방골목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리모델링된 독특한 건축물이다.

 

보수동 책모양 건물

 

보수도 책방 골목은 절판된 도서나 오래된 도서를 보물 찾기 하듯이 찾을 수 있는 곳이라 예전에 회사에서 독서 동호회 활동으로 탐방을 하기도 한 곳이다.
가게마다 엄청난 중고 책들이 쌓여 있어서 보물찾기처럼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한 곳이다.
옛 주인의 손때가 묻은 책들이 새 주인을 찾기를 기다리는 곳이지만 최근에는 알라딘 중고서점도 들어서고 인터넷에 활성화 됨에 따라서 보수동 책방 골목의 헌 책방들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책방 골목에는 책방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있으며, 그나마 여기가 책방 골목이었던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일까.
책방 골목을 걷다 보면 눈에 띄는 아주 독특한 건물이 보인다.
멀리서 보면 그냥 일반 건물 같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마치 거대한 책 몇 권을 세워 놓은 것 같은 외관이 나타난다.
커다란 여러 권의 책이 건물 외벽을 장식하고 있어, 마치 책 속 세상으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느껴진다.

 

이 건물은 ‘아테네 학당’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책방 골목의 상징성을 담아 만든 디자인 건물이다.

 

외벽에는 문학 작품의 제목이나 고전적인 디자인의 책 표지가 그려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정말 명소이다.
특히 인스타 감성 가득한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은 장소이다.

 

독특한 모양의 아테네 학당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보수동 책방 골목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책방골목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로,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수동 책방 골목은 단지 헌 책이 모여 있는 장소 만은 아니다.
책이 쌓인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예술과 철학, 그리고 시간의 깊이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어 버린다.

 

‘아테네학당’ 건물은 그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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